코는 폐의 문으로서 폐에서 나오는 공기는 모두 코를 통하기 때문에 폐가 건전하면 코가 냄새를 잘 맡게 되고 폐에 병이 있으면 코의 상태도 신통치 못하게 된다.
원래 생체는 자연방어능력이 있어 점막에서 부단히 나오는 점액으로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죽이게 되어 있으며 들어오는 공기를 적당한 온도와 습기로 조절하는 작용도 한다.
콧구멍에는 공기 중의 먼지와 세균이 걸려 있기 때문에 언제나 오염되어 있는데 콧구멍을 손톱 끝으로 너무 후비거나 코털을 잡아 빼면 모근 근처가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며 심하면 균이 혈관을 타고 해면정맥동(海綿靜脈洞)이라는 곳까지 올라가서 뇌막염을 일으켜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도 있다.
참외꼭지에는 독성이 있는데 이를 과체라 하며 전신의 부종을 고치고 가루를 코에 넣으면 비육(鼻肉;콧속의 군살, 鼻茸)을 없앤다.
축농증(蓄膿症):
축농증은 원래 부비강(副鼻腔) 뿐만 아니라 늑막강(肋膜腔), 뇌강(惱腔) 등 체강에 고름이 고이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부비강 점막의 염증 때문에 고름이 생겨서 콧속으로 흘러나오고 냄새가 나며 코가 막히고 두통, 후각이상 등이 생기며 기억력까지 감퇴되는 수가 있다.
콧물을 말끔히 풀어낼 줄 모르는 사람은 콧물이 부비강에 축적되고 거기에 화농균이 번식되면 콧물이 황색 또는 푸른색이 되며 냄새가 고약하게 된다.
언제나 코를 말끔히 푸는 습관을 지녀야 하며 세수 할 때처럼 수평상태로 수그리고 풀면 잘 나오며 남은 것은 속으로 마셔서 뱉으면 된다.
수세미 뿌리와 덩굴을 태워(70-80%) 그 재를 매일 3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술 또는 온수로 약3.75g씩 먹으면 된다. 오래 먹으면 매우 효력이 있다.
연근마디와 천궁근(川芎根)을 약한 불로 구워 말려 갈아서 매일 3회 식후마다 밥물이나 끓인 물로 7.5g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
취침 전에 곱게 간 아마씨 2숟갈과 숯가루 3숟갈을 뜨거운 물로 반죽하여 가제로 싸서 코와 코언저리에 넓게 붙인 후 마르지 않도록 비닐류로 덮어 찜질을 하고 아침가지 두면 염증 부분을 통과한 혈액이 얼굴과 목부분에 왔을 때 숯가루가 독소를 흡착하므로 치유된다.
비염축농(鼻炎蓄膿), 코의 농혈(濃血)이 심해 호홉이 곤란할 때:
깐 마늘 두 쪽을 찧어 얇은 헝겊에 싸서 양 발바닥에 나누어 붙인다. 자주 붙이면 효력이 있다.
알로에 아보레센스의 즙을 하루 5-6회씩 즙이 입안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코로 흡입하고 생초를 먹는다.
코가 붓거나 막혀서 숨을 못 쉴 때:마른 생강가루를 꿀에 섞어 콧구멍에 바르면 곧 통한다.
헤이 피버(Hay Fever, Hay Asthma,枯草熱, 乾草熱)
주로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꽃가루로 인하여 생기는 눈, 코, 목구멍의 열성 염증(Catarrh)으로 현대의학으로서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현실적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괴롭히고 있다.
염증이 발생하는 것은 신체가 자연과의 조화가 깨졌음을 의미하며 특정 부위의 기혈(氣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서 저항력이 약해져 외부의 자극 또는 독성을 이기지 못하는데 기인한다.
해이피버 또는 축농증 등 코에 관한 모든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 또는 제거하는 선도(仙道)의 秘法으로서 마사지법과 자연수(수돗물도 상관없으며 끓였던 물은 생명의 元氣를 상실했으므로 효과가 없다)세척법을 소개한다. 코가 좋아지면 눈과 귀의 질환도 자연히 치유된다.
마사지법: 코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으로서 항상 가운뎃손가락으로 콧 대의 양옆을 20-30번씩 마찰하여 코의 안팎이 모두 따뜻하게 하여준다.
즉 중악(中岳)인 코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폐를 윤택하게 하는 것이다.
세척법: 하루 2회(아침과 저녁 세수할 때) 해야 하며 먼저 위의 마사 지법을 행한 뒤 한쪽 콧구멍 을 한 손으로 막고 다른 손바닥(필히 손을 써야만 함)으로 물(반드시 끓이지 않은 자연수라야 만 한다)을 떠서 막지 않은 콧구멍에 얼굴을 쳐들면서 흘려 넣으며 동시에 빨아들여 입으로 뱉어낸다.
같은 방법으로 막았던 콧구멍으로 물을 넣어 입으로 뱉어낸다. 좌우 3회씩 하는데 이때 눈물 콧물이 쏟아져 나오게 되며 몹시 불편하나 참을 수 있으며 눈물은 반드시 물로 씻을 것이며 콧물은 깨끗이 풀고 나서 반복하며 끝난 후에도 깨끗이 풀어준다.
처음에는 찬물이 너무 자극적이므로 더운물을 섞은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고 점차로 찬물을 쓰도록 하며, 헤이피버의 경우 코의 자연방어능력이 복원되고 축농증인 경우 1주 일쯤 지나 면 냄새도 지독한 노란 고름이나 피고름이 섞인 많은 콧물이 나오게 되나 점차 줄어들게 되고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치료가 거의 끝나 가는 증상이므로 일주일쯤 계속하고 나면 완치되었음을 스스로 알 수 있는데 코의 모든 기능이 정상화되어 있으므로 모든 통증이 사라지고 호흡이 순조로움은 물론 냄새도 잘 맏게되며 기분이 더없이 상쾌할 것이다.
가벼운 증상은 2-3주일이면 치유가 되며 중증도 2-3개월 정도면 치유가 된다.
이상의 仙道의 비법들을 매일 행하기는 괴롭고 귀찮으나 출생 후 현재까지 막혀만 가는 굴뚝을 청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서 오랜 기간동안 나빠진 것을 환각제나 진통제처럼 단기간 내의 효과를 기대하지 말고 끈기 있게 실행하면 반드시 치유의 쾌감을 맛보게 된다.
* 참고로 위의 방법이 번거롭다고 하여 나름대로 편리한 방법을 찾아 시행한다면 다소 도움은 되겠으나 기대와는 달리 시일이 오래 걸리거나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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